[내돈내먹] 인천 인천종합연안부두어시장에 있는 대게 킹크랩 갑각류 가성비 맛집 '해선수산'

맛집탐방

---

2023년 8월 20일

일요일

 

 

저는 이 여기를 재방문할 거예요!

 

 

 

위치

---

 

 

인천 중구 연안부두로33번길 37 연안부두어시장, 패류51호 해선수산

 ☎ 010-4748-6012

 ☎ 010-8774-6012

 

 

 

영업시간

---

00:60 - 20:00

연중무휴

 

 

 

결제방법

---

카드/현금 ○

제로페이(대한민국수산대전상품권) ○

 

 

외부 모습

---

해선수산을 찾아가는 방법은

인천종합어시장 주차장에서 인천종합연안부두어시장으로 걸어가시면

9번 후문이 바로 보여요.

9번 후문에서 쭉 직진하시면 큰 통로를 만나는데

여기서 오른쪽으로 꺽으시면 바로 찾을 수 있어요.

 

이 어시장에서 큰 통로는 이 길 뿐이라

찾기는 어렵지 않아요.

 

이 어시장에의 일부 가게만 메뉴판에 금액이 적혀있는데

해선수산은 가격이 적혀 있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날 가격은 상인 분에게 직접 물어보셔야 해요.

 

가격도 안 적혀 있고

위치가 큰 통로에 있고 출입구에 가까운 편이라

가격이 비쌀 거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에는 훑어보고 그냥 지나쳐 다른 가게로 가버렸어요.

이 가게 저 가게에 가격을 물어봤는데

이 어시장 안에서는 대부분 가격이 비슷비슷하더라고요.

 

그래서 상품 크기가 좋고

회전이 빠른 가게에 가는게 낫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이 해선수산으로 돌아왔어요^^

여기가 다른 가게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사람도 많고

물건도 좋아 보였어요.

아주머니들도 베테랑 장사꾼이어서 그런지 잘 파시기도 하고요.

 

 

 

메뉴판

---

수조를 보면

대게와 킹크랩이 메인에 위치해 있고

랍스터 새우, 꽃게도 옆에서 같이 판매하고 있어요.

 

원래 목표한 대로 대게를 구매했는데,

오늘 대게는 kg당 45,000원 이었어요.

 

성인 3명이서 먹을 예정인데

수조에서 그나마 큰 대게 2마리를 담아주셨어요.

한 분이 적게 드셔서 2인분 양으로 구매했고요.

 

이 2마리의 저울 무게는 2.2kg를 가리키네요.

여기에 바구니 무게 500g을 빼면 진짜 대게 실제 무게는 1.7kg네요.

그래서 천원 미만은 절삭해서 76,000원이 나왔습니다.

 

올해만 4번 정도 대게를 먹으러 왔었는데

올해 봄부터 최근까지 1kg 가격이 45,000원으로

떨어지지도 비싸지지도 않고

그대로 유지되고 있네요.

 

대게는 겨울보다 여름에 크기가 작다고 해요.

지난겨울에는 1kg에 5~6만원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4만5천원이니 크기가 작아져서 그때보단 저렴한 상태인 것 같네요.

 

이제 곧 있으면 추석이 가까워지는데요.

대게 값이 그때부터 다시 오른다고 해요.

저렴하게 드실꺼라면 지금이 적기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음식 사진

---

대게가 여름에는 작다고 하지만

직접 보시면 생각보다 크기가 나쁘지 않아요.

 

다리 관절도 보면

대부분의 게들이 붉은색을 띠며

살이 꽉 차 있다는 걸 보여주네요.

 

그리고 대게를 고르실 때

원하는 요구사항들을 말해주면 좋아요.

그러면 최대한 말하는 요구사항대로 골라줍니다.

 

예를 들어서,

1. 큰 대게로 골라주세요.

2. 살이 꽉 차 있는 게로 주세요.

3. 다리는 다 붙은 게로 주세요.

이렇게요.

 

 

대게 주문을 하면

번호표를 주시는데

이 번호표와 함께 25분 정도 후에 찾으러 오면 돼요.

 

요번에는 외부 가게에 쪄주신다고 안내해 주시네요.

실내 찜기가 바쁘면 외부 가게에서 쪄주시나 봐요.

항상 실내에서 쪄주셨는데 처음 외부로 나가봅니다.

 

이젠 잘 쪄진 대게를 포장해서 집으로 가서 먹어볼게요.

 

포장은 잘 되어 있네요.

박스를 열었더니 뜨끈뜨끈 하고 김이 모락모락 납니다.

 

비닐을 열어보니

대게에서 녹장이 흘러나왔네요 ㅠㅠ

조금 아깝습니다 ㅠㅠ

 

아주머니가 수율이 85% 이상이라고 했는데

수율은 90%는 넘는 것 같네요.

 

수율이 너무 높다 보니

살이 이쁘게 빠지지 않고

저렇게 껍질에 달라붙네요 ㅠㅠ

 

이럴 땐 반으로 갈라서 긁어서 먹으면 되죠!

어떻게 먹든 살은 맛이 짭조름하고 달아요!

 

캬~ 집게발 살은 다른 부위 보다 정말 맛있는 것 같아요.

다른 다리살보다 덜 짜고 더 달아요.

탱탱해서 씹는 식감도 더 좋고요!

 

대게 2개의 게장과 몸통 살 조금을 모아서

게장 볶음밥도 해 먹었어요.

 

요리사가 볶음밥을 하셔서 볶음밥은 아주 맛있었어요.

하지만 내장 상태만 괜찮다면

저는 게장은 볶음밥보단 비빔밥으로 먹어야 더 맛있는 것 같아요.

 

게장 볶음밥으로 먹으면

맛있는 볶음밥 맛에 구수한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지지만!

 

게장 비빔밥으로 먹으면

게장 맛이 입안에 확 퍼져서 내장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

 

전 비빔밥으로 먹을 때는 게장에 밥만 넣어서 비벼 먹어요 ^^

아.. 맛있겠다...

 

 

 

총평

---

 

해선수산은 계속 재방문을 하고 있어요.

대게 상태도 좋고 가격도 좋아서 적극 추천드려요.

 

지금은 대게가 1kg에 45,000원 하고 있고

찜비는 무료예요!

 

대게는 1인분에 700~800g이 적당하다고 해요.

저는 2마리에 1.7kg 짜리를 3명이서 먹었는데

대게만 먹으면 약간 부족한 양이지만

한 분이 적게 드신 편이고

볶음밥까지 해 먹으니 배가 조금 찰 정도는 됐어요.

 

인천 연안부두에 가서

인천종합연안부두어시장에서 가시면

가격은 대부분 균일하지만

대게 크기와 상태가 조금씩 차이가 있으니

이 가게 저 가게 조금씩은 돌아보고 사시는 게 좋아요.

 

저도 저런 과정을 거쳐서 비교를 하다 보니

어느새 한 곳에 정착하게 되어 어느 한 가게의 단골이 되었네요.

그래서 이제는 어시장에 가면 해선수산으로 바로 직행해서

대게 찜 포장 주문을 하고 어시장을 구경을 하고 있어요.

 

아! 그리고 주차는 대게를 받을 때 꼭 주차권 2장을 달라고 하세요!

어시장 주차장은 주차권을 최대 2장을 사용할 수 있어서

1시간 동안 무료 주차를 할 수 있거든요!

주차권 이야기를 안 하시면

안 주는 경우가 있으니 꼭 주차권 달라고 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