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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내돈내먹] 강남구 일원동 돈까스집 '파파손돈까스 일원점'

by 유나아부지 2023.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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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식당


2023년 8월 11일

금요일

 

 

저는 이 집은 동네식당 급으로 비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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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맛도 별로

서비스도 별로

"

 

위치


서울 강남구 일원로9길 74 1층 파파손돈까스

 ☎ 02-459-0505

 

 

 

영업시간


11:00 - 20:00

매주 일요일 휴무

 

 

 

외부 모습


근처에 일이 보고

갑자기 지하상가에 있는 할머니돈까스 같은

돈까스가 먹고 싶어서 급하게 찾아봤어요.

 

외관을 보니 무언가 오래된 흔적도 느껴지고

옛날 돈까스 맛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보여서

큰 고민 없이 들어갔어요.

 

 

 

 

내부 모습


 

내부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아요.

홀에는 8개 테이블과 가려져 있는 룸이 하나 있어요.

 

에어컨이 없어서

선풍기 2대만 돌리고 있네요.

 

비가 오는 날이 아니었으면

더워서 더 먹기 힘들었을 것 같아요.

 

 

 

메뉴판


돈까스만 전문으로 파는 곳인 줄 알았더니

분식집처럼 이것저것 팔고 있네요.

 

돈까스만 보면

엄청 비싼 편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다른 메뉴들을 살펴보면

가격이 좀 비싸다고 느껴지는 메뉴들도 있네요.

 

메뉴들이 많아서

돈까스 맛이 걱정되었지만

머릿속에 있는 옛날돈까스가 떠올라서 강행해 봅니다.

 

성인 2명이서 먹을 거라서

파파손돈까스 곱빼기와 오믈렛 2번 세트를

주문했어요.

 

 

 

음식 사진


기본 반찬

음식을 주문하면

스프와 볶음김치 그리고 고추가 기본으로 나와요.

 

볶음김치는 잘 볶아져 나왔어요.

볶음김치라니... 좀 독특한 반찬이었어요.

 

고추를 쌈장에 찍어 먹어봤는데

고추 내부가 수분감이 없어서 맛이 좀 없었어요.

 

고추 1개만 그런가 했는데 2개 모두 속이 말라 있네요.

먹을수록 맛이 없어져서 2~3번 베어 먹고 못 먹겠더라고요.

 

크림스프

스프 맛은 괜찮았어요.

 

전 후춧가루를

무의식적으로 여러 번 뿌렸더니 맵네요;;;

1~2번만 적당히 뿌려드세요~

 

파파손돈까스 곱빼기   /   13,000원

비주얼은 나쁘지 않았어요.

 

파파손돈까스 곱빼기를 시키면

돈까스 3덩어리가 나와요.

 

기본을 시키면 2개가 나올 거라고 추측이 되죠?

 

돈까스 고기 두께는

약 0.7cm 정도로 얇은 편은 아니에요.

 

돈까스 고기는

국내산 최고급 등심으로 직접 만든다고 되어 있는데

맛이 평범하고 좀 퍽퍽하다고 느꼈어요.

 

소스 맛은 평범하긴 한데

막 그렇게 더 먹고 싶은 생각이 드는

맛은 아니었어요.

 

오믈렛 2번 세트 (치즈오므라이스 + 생선까스)   /   11,000원

아내가 먹은 오믈렛 2번 세트예요.

생선까스도 그렇고 오므라이스도 그렇고 비주얼은 괜찮아요.

 

치즈오므라이스는 맛이 없어요.

한입 떠먹으면 들기름 맛이라고 해야 할까?

고소한 맛보단 혼자 노는 기름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오므라이스 위에 뿌려진 소스도 맛이 없어요.

점성이 꽤 있는 편인데 손이 잘 안 가네요.

 

그래도 치즈는 피자치즈 사용한 것 같아요.

 

생선까스는 맛있지는 않아요.

바삭하다고 느껴지지도 않았고 

안에 생선은 푸석푸석한 맛이 나면서

튀김옷과 따로 노는 맛이었어요.

 

생선까스와 타르타르소스를 함께 먹으면

끝 맛에 소스와 생선의 맛이 섞인 그 특유의 맛은 괜찮았어요.

 

 

 

총평


 

이 집은 비추천해요.

제가 먹은 메뉴는 돈까스, 생선까스, 치즈오므라이스예요.

돈까스는 좀 퍽퍽한 편이고 맛이 있지도 않았어요.

생선까스도 생선살이 푸석해서 씹을수록 별로였고요.

치즈오므라이스는 들기름? 맛만 나는데 그냥 맛이 없었어요.

젊은 남자분과 아주머니가 하셨는데 친절하진 않았어요.

손님 응대에 이미 기분이 상한 상태로 식사를 시작했는데

음식까지 맛이 없으니 정말 하루를 망친 기분이 들었어요.

가게를 나온 후 입 헹구려고

근처에 있는 GS25에서 음료수를 사 먹는 것으로 마무리했네요.

 

아; 오랜만에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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